구리시, 코로나19 한파에도 지난해 하반기 고용률 상승
구리시청 전경. (사진=구리시 제공)
[구리=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구리시는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하반기 고용지표에서 구리시 취업자가 전년 대비 16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한파 속에서도 고용률이 0.9%p 상승한 셈이어서 공공 주도형 일자리 지원과 중소기업·소상공인 일자리 지키기 사업, 포스트 코로나 시대 4차 산업 육성 등 일자리대책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시는 공공분야 일자리 확충을 위해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 2018년도 대비 223% 증가한 53건의 사업에 응모했으며, 이 중 42건이 선정돼 국비 54억5500만원과 도비 14억4900만원을 확보했다.
이 같은 공공분야 일자리 확충을 통해 청년층과 여성층, 노인층의 고용률도 전년대비 각각 3.3%p, 2.2%p, 4.7%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리시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고용률은 상승했지만 고용시장에 부는 한파는 여전한 상황”이라며 “일자리 창출, 경기·소비 활성화 지원을 강화해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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