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朴, 서울 문제 '내곡동 생태탕 집'서만 찾아"
"서울 현실 몰라…'수직정원' 허황된 계획 고집"
"文정권 부동산 정책 실책에도 말 뿐인 반성"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양천구 예총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 시작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04.05. [email protected]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오후 진행된 서울시장 후보 한국방송기자클럽 토론회를 평가하며 "(박 후보는) 천문학적인 예산이 드는 도심 속 '수직정원'이나, 도로 위 교통섬 안에 올리겠다는 아파트 같은 허황된 계획을 여전히 고집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박 후보가 토론 중 임대인과 임차인도 헛갈렸다며 "본인이 하는 일이 과연 누구를 위해 하는 일인지 모르지 않나 하는 걱정까지 하게 된다"고 비꼬았다.
배 대변인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향한 박 후보의 실체 없는 의혹에 마지막 토론회마저 근거 없는 흑색선전과 주장으로 얼룩졌다"고 주장했다.
배 대변인은 이어 문재인 정권의 부동산 정책 실책에 대한 박 후보의 반성 역시 말 뿐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1인 가구에 대한 배려 부족' 외에는 알지 못하는 듯했다"고 말했다.
배 대변인은 이날 토론을 "누구에게 서울시를 맡기면 안 되는지, 누구에게 과연 맡겨야 하는지 다시 확인할 수 있는 토론이었다"고 총평했다.
그는 "상대방 후보에 대한 '중대결심'보다 서울시민을 위한 '중대결심'이 먼저"라며 "박 후보는 남은 이틀만이라도 서울시민을 위해 에너지를 쏟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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