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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광주·전남 48㎜ 비…강풍에 가로수 쓰러짐도

등록 2024.11.26 06:23:02수정 2024.11.26 06:3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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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특보에 순천서는 가로수 쓰러짐 신고도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광주 남구 광주국제양궁장에서 내리는 비 (사진 = 뉴시스 DB)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광주 남구 광주국제양궁장에서 내리는 비 (사진 = 뉴시스 DB)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밤사이 광주·전남에 누적 48㎜ 비가 내린 가운데 강풍으로 인한 가로수 쓰러짐 신고도 집계됐다.

26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비가 내리기 시작한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내린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고흥 포두 48㎜, 여수 거문도 41㎜, 장흥 관산 36㎜, 보성 벌교 34㎜, 완도 30.8㎜, 광주 광산 11.5㎜, 광주 8.8㎜ 등이다.

같은 시간 기록된 지역별 시간당 강수량은 여수 소리도 19.5㎜, 고흥 포두 19㎜, 장흥 관산 16㎜, 완도읍 16㎜, 보성 벌교 14.5㎜ 광주 조선대 4㎜ 등이다.

비가 내렸으나 침수 등 피해가 기록된 곳은 없는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새벽 동안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린 곳도 없다.

전날 늦은 오후부터는 광주·전남 전역에 강풍특보가 내려지면서 순간풍속 시속 70㎞(초속 20m)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강풍에 이날 오전 4시 순천시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1건 접수되면서 소방 당국이 안전 조치에 나서기도 했다.

기상청은 이날 광주·전남이 서해상에서 북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면서 흐리고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5~20㎜다.

비는 오는 28일 밤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27일부터 이틀 동안 예상 강수량은 5~20㎜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전남 동부내륙지역에는 27일부터 이틀 사이 첫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1~5㎝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사고와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겠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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