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몽골 경제동반자협정 4차 협상…교역·투자·기업 간 협력
26일부터 4일간 서울서 회의 개최
디지털·지재권 등 19개 분야 협상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우리나라와 몽골 간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을 위해 양국이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부터 나흘 동안 서울에서 '한-몽골 EPA 제4차 공식협상'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권혜진 산업부 자유무역협정교섭관과 몽골 측 바트후 이데쉬(BATKHUU Idesh) 경제개발부 사무차관을 각각 수석대표로 하는 100여명의 양국 대표단이 참여한다.
이번 공식협상을 통해 상품, 서비스, 투자, 디지털, 정부조달, 지재권, 원산지, 경제협력 등 19개 분야에서 협상을 진행해 협상 타결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정부는 한-몽골 EPA 체결을 통해 유망 품목에 대한 대(對)몽골 수출을 제고하고, 서비스 시장 진출 강화 및 투자 확대를 모색한다.
양국 간 광물·에너지 개발 및 이용 협력을 위한 법적·제도적 틀도 마련한다. 첨단산업 핵심자원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체계를 한층 공고히하기 위해서다.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세계 10대 자원 부국이자 주요 신흥시장인 몽골과의 EPA는 공급망, 물류·인프라, 디지털 등 분야에서 양국의 교역·투자·기업 간 협력 등을 크게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상호 호혜적인 EPA 협정이 신속히 타결될 수 있도록 양국 협상대표단이 이번 협상에서 지혜를 모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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