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신간]프리티 씽·불온한 잠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프리티 씽 : 반짝이는 것은 위험하다
"아름다운 것은 수명이 짧다. 둘 중 하나는 돌이킬 수 없는 파멸을 맞아야 한다."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우리 세대의 자화상과도 같은 매력적인 두 여주인공을 통해 돈과 욕망의 판타지를 쫓는 현대인의 모습을 도발적이고 매력적으로 그려낸다.
지난해 출간과 동시에 아마존 베스트셀러,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 니콜 키드먼 주연, 리즈 모라노 감독 연출의 아마존 TV 드라마로도 곧 만들어질 예정이다.
위태로운 사기꾼 니나와 상류층 인플루언서 바네사, 두 여자의 돈과 사랑과 인생, 모든 것을 건 쟁탈전이 시작된다. 자넬 브라운 지음, 김소정 옮김, 640쪽, 마시멜로, 1만7500원.
◇불온한 잠 - 살인곰 서점의 사건파일
추리소설 전문서점 한켠에 탐정 사무소를 차리고 서점 아르바이트와 수사를 병행하는 하무라 아키라.
수도 없이 넘어지고 깨지면서도 한 번 맡은 의뢰는 반드시 완수하는 명탐정 하무라가 돌아왔다.
의뢰만 맡으면 의뢰인이 죽거나 사라지거나 아니면 백골 사체와 맞닥뜨리는 등 불운이 계속되는 탓에 세간에서는 그녀를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탐정'이라고 부른다.
11년 전 홀로 고독사한 여인의 지인을 찾아달라는 '불온한 잠'을 비롯해 네 건의 사건파일이 다채로운 매력을 뽐낸다. 와카타케 나나미 지음, 문승준 옮김, 308쪽, 내 친구의 서재, 1만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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