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中 증시, 수출 호조에도 매물에 사흘째 속락...창업판 3.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7일 금속 등 상품 선물가격 강세에 반등 출발했다가 매물이 쏟아지면서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2.41 포인트, 0.65% 내려간 3418.87로 폐장했다. 지난달 15일 이래 3주일 만에 저가권으로 떨어졌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276.79 포인트, 1.95% 크게 밀려난 1만3933.81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104.40 포인트, 3.46% 급락한 2910.41로 거래를 끝냈다.
적극적인 거래가 부족한 가운데 의약품을 비롯한 바이오 관련주와 소비주에 매도세가 출회해 지수를 끌어내렸다.
미국이 코로나19 백신 특허권을 일시 포기하겠다고 밝힌 것이 악재로 작용한 의약품주가 동반해서 크게 하락했다.
자동차부와 식품주 등 소비 관련 종목도 계속 약세를 면치 못했다. 유통체인주 상하이 바이롄은 하한가로 떨어졌다.
반면 4월 무역상황 등 경제지표 개선에 은행주와 제지주, 미디어 관련주는 강세를 나타냈다.
상품시세의 상승으로 자원주와 소재 관련주도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금광주 중진황금과 알루미늄주 중국알루미늄은 급등했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4110억7900만 위안(약 71조4003억원), 선전 증시는 4728억400만 위안, 창업판 경우 1472억41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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