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빗썸 상장, 11% 급등…접속 장애도
[서울=뉴시스]정병혁 기자 =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 중단 선언이후 암호화폐 시장에 충격이 계속된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빗썸 강남고객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2021.05.14. [email protected]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8시11분 기준 도지코인은 644.1원에 거래됐다. 도지코인은 이날 오후 빗썸에 상장해 시초가(580원) 대비 11.05%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은 같은 날 거래소 코인원에도 상장해 급등세다. 코인원에서 도지코인은 644.3원을 기록했다. 시초가(440.8원)보다 46.17% 상승한 가격이다. 한때 703원까지 치솟았다.
지난 2월 도지코인이 상장된 업비트에서는 현재 642원에 거래됐다.
머스크는 비트코인 결제 중단을 선언한 지 하루 만에 도지코인에 대해 지지 발언을 내놓았다.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시스템 거래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도지(코인) 개발자와 협력한다. 잠재적으로 유망하다"고 언급했다.
빗썸은 도지코인과 함께 클레이도 신규 상장했다. 이에 이용자가 몰리며 한때 접속 장애를 겪었다. 빗썸은 오후 6시40분께 공지사항을 통해 "현재 접속자 급증으로 인한 트래픽 증가로 인해 일시적으로 모바일웹, 앱을 통한 사이트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며 "PC를 통한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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