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 피해 대책 등 촉구
[서울=뉴시스]김형수 기자 = 가습기 살균제, 석면, 라돈침대로 희생된 환경피해자 추모의 숲 나무심기 행사가 5일 오후 서울 상암동 노을공원에서 열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유족인 조병렬씨가 나무를 심은 뒤 눈물을 닦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4.05. [email protected]
이들은 이날 오전 춘천시 온의동 이마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환경부가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와 문제 해결을 약속했지만 소극적 태도로 일관하면서 진상규명, 피해 대책, 재발 방지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원도 거주 피해 신고자는 171명이고 이 중 34명이 사망했지만 정부가 인정한 피해자들은 90명으로 52.6%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지자체별로는 원주 54명 중 사망 5명, 강릉 32명 중 사망 7명, 춘천 30명 중 사망 10명, 홍천 10명 중 사망 4명, 횡성 7명 중 사망 2명, 삼척 7명 중 사망 1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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