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신규접종 17만명…"하루 100만명도 가능"(종합)
국민 7.5% 1차 접종 완료...2차 접종 완료 3.6%
[서울=뉴시스] 25일 0시 기준 7만1292명이 신규 1차 접종을 받아 누적 386만4784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주민등록 인구(2020년 12월 기준)의 7.5%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에 참여했다. 2차 접종은 185만669명이 완료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2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하루 신규 1차 접종자는 7만1292명, 2차 접종 완료자는 10만1877명으로 총 17만3169명이다.
지난 2월26일부터 누적 386만4784명이 1차 접종을 받아 전 국민(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의 약 7.5%가 1회 백신 접종을 마쳤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은 185만669명으로 전 국민의 3.6%다. 백신별로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백신 28만6709명,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156만3960명이 2차 접종을 모두 진행했다.
현재까지 접종 대상자 기준 접종률은 아스트라제네카는 1차 77.1%, 2차 10.7%이며 화이자는 1차 48.2%, 2차 41.9%다.
추진단은 신고 자료 통계에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통계를 주 3회(월·수·토요일) 발표하고 있다. 1주간 이상반응 신고 자료는 매주 월요일 제공한다.
하루 최대 100만명 접종 가능…"공급 물량 따라 달라져"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25일 서울 도봉구 시립창동청소년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접종센터에서 어르신들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16명 발생했다. 2021.05.25. [email protected]
박영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이상반응조사팀장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27일부터 운영될 위탁의료기관이 1만2800개소다. 1개소에서 의사 1명이 접종할 수 있는 인원수가 100명이기 때문에 산술적으로는 최대 하루 100만명 이상의 접종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실제로는 그 시기 백신 공급물량과 예약자수에 따라 하루 접종 인원이 달라지게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 12일 "(11월까지) 도입 예정된 백신 물량이 충분하다"며 "하루에 100만명까지도 맞출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11월까지 전 국민 70% 이상에 대한 2차 접종을 마친다는 목표를 최대한 단축하겠다고 공언했다.
국내 백신 잔여량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40만7500회분, 화이자 121만8500회분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