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단계 조정 11일 발표…7월 적용 개편안은 다음 주 공개
5월24일~6월13일까지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적용 중
14일부터 적용될 단계는 3주 유지...6월말까지 이어져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지난 3월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 앞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군인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2021.03.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기자 = 오는 14일부터 3주간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오는 11일 결정된다.
정부가 방안을 마련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은 이르면 다음 주 공개될 예정이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 설명회를 열고 "다음 주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해야 한다"라며 "금요일(11일) 확정해서 발표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서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손 사회전략반장은 "금요일에는 중대본 정례 브리핑이 없는데, 이번 금요일(11일)은 정례 브리핑을 오전 11시에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5월24일부터 6월13일까지 수도권엔 2단계, 비수도권엔 1.5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적용 중이다.
5월 들어 정부는 3주 단위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14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가 3주간 유지되면 6월 말까지 이어진다.
정부는 상반기 중 고령층 중심 1300만명 이상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완료하면 7월부터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개편해 적용하기로 했다.
손 사회전략반장은 "거리두기 개편안은 7월부터 적용 추진 중"이라며 "44개 협회 단체와 11차례 정도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조율했고 생활방역위원회도 한 차례 토의를 해서 안을 가다듬고 있다"라고 말했다.
손 사회전략반장은 "이번 주부터 중대본 차원에서 지자체와 토의를 해 다음 주 중에는 내용을 확정해 공개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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