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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부터 전국 비 소식…제주 등 일부 '물폭탄' 예고

등록 2021.06.10 0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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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흐리다 오후 3시 넘어 비

제주 100~200㎜, 수도권 최대 80㎜

"밤부터 매우 강한비…외부활동 자제"

낮 최고 기온 21~30도…서울 29도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는 지난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자하문터널 계단에서 한 시민이 우산을 쓰고 있다. 2021.06.03.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는 지난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자하문터널 계단에서 한 시민이 우산을 쓰고 있다. 2021.06.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기상 기자 = 6·10 민주항쟁 34주년을 맞는 10일에는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오전 중에는 수도권 등 일부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아침부터 차차 흐려지겠다"며 "서해상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경기북부와 제주도는 오후 3~6시부터, 그 밖의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권은 밤(오후 6~12시)부터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북부와 서부를 제외한 제주도는 오는 11일까지 100~200㎜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제주 일부 산지는 300㎜ 이상의 물폭탄이 떨어지겠다.

아울러 전남해안 ·경남권남해안·지리산 부근·제주도 북부·서부는 50~100㎜, 수도권·충청권·남부지방·서해5도는 30~80㎜, 강원도·울릉도·독도는 5~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부터 내일(11일) 오전 사이 전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경남남해안, 제주도에는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대비하기 바란다"며 "하천이나 계곡 등 갑자기 물이 불어나는 곳이 있겠으니 야영이나 외부활동을 자제해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밤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6~22도, 낮 최고기온은 21~30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0도, 수원 21도, 춘천 19도, 강릉 19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0도, 광주 21도, 대구 18도, 부산 20도, 제주 22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6도, 수원 28도, 춘천 29도, 강릉 26도, 청주 29도, 대전 30도, 전주 30도, 광주 28도, 대구 30도, 부산 26도, 제주 27도다.

미세먼지는 수도권·충남·전북·대구에서 오전 중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그밖에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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