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30대 변호사, 경찰관 폭행…순찰차 안에서도 난동
술 취해 도로서 교통방해하기도
현장 출동한 경찰관 목, 배 폭행
순찰차 칸막이까지 발로 차 훼손
서울 강남경찰서는 30대 변호사 A씨를 공무집행방해와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오후 10시께 강남구 역삼역 근처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도로에 나가 차랑통행을 방해했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목을 때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순찰차를 타고 지구대로 이동하는 과정에선 차량 내부 칸막이를 수차례 발로 차 훼손하고 차에서 내리라고 말하는 경찰관의 배를 발로 찬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게 적용된 혐의가 반의사 불벌죄가 아닌 만큼 절차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