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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추싱 中 규제, 테슬라에도 영향 가능성"

등록 2021.07.08 15: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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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위치정보 등 온라인 데이터 의존…중국서 비슷한 문제 직면 기능성

[리틀턴(미 콜로라도주)=AP/뉴시스]미 콜로라도주 리틀턴의 테슬라 전기차 판매장에 지난 24일 2021년형 모델 X 자동차가 전시돼 있다. 2021.1.28

[리틀턴(미 콜로라도주)=AP/뉴시스]미 콜로라도주 리틀턴의 테슬라 전기차 판매장에 지난 24일 2021년형 모델 X 자동차가 전시돼 있다. 2021.1.28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중국 당국이 '중국판 우버'로 불리는 디디추싱에 대해 규제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애덤 조나스 애널리스트는 6일 테슬라가 위치정보, 고객 신분 정보 등의 온라인 데이터에 의존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중국에서 비슷한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디디추싱이 미국 증시에 상장한 지 이틀 만인 지난 2일 중국 사이버 감독기관인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디디추싱에 대해 데이터 안보 위험을 들어 조사에 착수했고, 주말 개인정보 관리에 소홀했다며 앱 스토어 삭제 명령도 내려졌다.

그는 "중국에서 자율주행 관련한 규제는 더욱 엄격해질 것이며 향후 외국 자동차 제조사들에게 더 큰 도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모건스탠리는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900달러로 유지했다.     

중국 관영매체들은 최근 몇달간 테슬라의 안전 문제에 대해 극도로 비판적이었다. 지난달 말 결국 테슬라는 중국에서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28만여대를 리콜하기로 했다.

한편 디디추싱 주가는 연일 하락세다. 뉴욕증시에서 디디추싱은 6일 전장보다 19.6% 급락한 데 이어 7일에도 5% 가까이 떨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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