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이번엔 진중권 저격 "매력 1도 없어...데이트 거부"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배우 김부선이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하며 발언을 하고 있다. 2021.04.21. [email protected]
김부선은 8일 페이스북에 "진가(진중권 전 교수)는 아직도 사랑을 모르나 봐. 가엾다. 진중권은 이성 교제할 때 이혼할 걸 대비해서 증거를 차곡차곡 모아 두나 보다"라고 적었다.
진 전 교수가 최근 "김부선씨가 이른바 '여배우 스캔들'과 관련해 증거를 제시 못했다"고 비판한 것을 두고 일침을 날린 것으로 보인다.
김부선은 "진중권 혹시 오래 전 내게 경비행기 태워준다고 데이트 신청한 것을 내가 거절해서 이따위 헛소리 하는 건가. 에이 설마 아니겠지"라며 "솔직히 진중권 이성적으로 매력 1도 없잖아. 미안. 데이트 거부"라고 덧붙였다.
앞서 진 전 교수는 지난 6일 JTBC '썰전 라이브'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 토론에서 이재명 경기지사를 상대로 이른바 '여배우 스캔들'이 다시 등장했다"라며 "저 여배우(김부선)가 괜히 그러겠나 심증은 가지만 증거가 없고 여배우도 객관적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미 끝난 얘기고 한번 정리된 문제는 검증할 필요가 없는데 이걸 재탕해서 다시 꺼내는 게 우습다"며 "사생활 문제로 오래된 과거 일까지 들춰내야 하는가. 공론장을 이런 식으로 혼탁하게 만들어도 되는지 회의를 느낀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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