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에 기니만 해적 사건 우려 표명…해역 안보 공조
함상욱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가나 방문
[서울=뉴시스] 함상욱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과 가나 암프라춤사풍 외교부차관 면담. 2021.07.11. (사진=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함상욱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은 최근 가나 아크라 현지에서 암프라춤사퐁 가나 외교차관과 양자 면담을 갖고 기니만 해적 문제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측은 최근 서아프리카 기니만 해역에서 해적 사건이 집중 발생하고 있는 것에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양측은 기니만 해역 안보 증진을 위한 공조를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양측은 한·가나 투자보장협정 체결을 위한 실무 협상을 가능한 조속한 시일 안에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함 조정관은 우리 기업의 가나 진출 확대를 위한 투자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가나 고위급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암프라춤사퐁 차관은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서울=뉴시스] 함상욱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과 가나 아즈마-마누 보건부장관 면담. 2021.07.11. (사진=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즈마-마누 장관은 우리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의료장비, 유전자증폭(PCR) 진단키트 등을 지속 지원한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외교부는 "함 조정관의 이번 가나 방문은 코로나19로 정체돼있었던 고위급 대면 교류 재개를 통해 양국 간 협력을 활성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아프리카로의 외교 지평을 넓히는 데 기여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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