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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당분간 확진자 더 증가…4단계 효과 일주일 후 나타나"

등록 2021.07.14 11: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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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잘 실천하면 유행 분명히 감소"

[서울=뉴시스] 무더위가 기승인 14일 오전 서울 양천구 보건소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양천구는 코로나 검사를 위해 대기하는 구민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양천구보건소와 신월문화체육센터 임시선별진료소에 텐트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사진=양천구 제공) 2021.07.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무더위가 기승인 14일 오전 서울 양천구 보건소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양천구는 코로나 검사를 위해 대기하는 구민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양천구보건소와 신월문화체육센터 임시선별진료소에 텐트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사진=양천구 제공) 2021.07.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정부는 코로나19 4차 유행으로 확진자 수가 당분간 더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도권에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의 효과는 일주일 뒤에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통제관은 1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거리두기 효과는 시간이 소요되기에 확진자 발생은 당분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1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역대 최대인 1615명이다. 특히 수도권 확진자 수가 1179명으로, 수도권에서만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이 넘은 건 이날이 처음이다.

이 1통제관은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많은 국민들께서 동참하고 계시지만 본격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데는 최소한 일주일 정도의 시간은 걸릴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12일 0시부터 26일 0시까지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했다.

이 1통제관은 "하지만 수도권 숨은 감염자를 적극적으로 찾아내고, 거리두기를 잘 실천한다면 수도권의 유행 확산세는 분명히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1통제관은 "정부는 수도권의 역학조사 인력 250명을 지원하는 등 역학조사 역량을 높였고, 임시검사소도 확충했으며 또 운영시간도 연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1통제관은 "국민 여러분의 협조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다음주까지 약속, 모임, 여행 등을 자제해 주시고 집에 머물러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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