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코로나19 신규감염 18명...누적 1만5408명
4명 추가 사망·총 768명으로 늘어나
[타이베이=AP/뉴시스] 최근 들어 코로나19가 급속히 퍼진 대만 수도 타이베이 시내에서 12일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스쿠터를 탄 채 신호등이 바뀌기를 기다리고 있다. 2021.07.1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지난 5월 중순 이래 코로나19가 크게 확산한 대만에서 18일 신규 환자가 전날보다 6명 늘어난 18명 발병하고 추가 사망자도 4명이나 나왔다.
중앙통신과 중국시보(中國時報)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책본부인 중앙유행병 지휘센터는 이날 대만 안에서 15명이 새로 걸리고 3명은 국외 유입했다고 발표했다.
현지에서 발생한 환자 가운데 남자는 9명, 여자가 6명이고 연령은 20대에서 90대에 걸쳐 있다.
신규 환자는 신베이시가 7명으로 가장 많고 수도 타이베이시 5명, 타오위안시 3명이다.
이로써 대만 코로나 감염자는 누계로 1만5408명으로 증가했다. 대만 안에서 1만4126명, 국외 유입 1229명, 친선함대 36명, 항공기 2명, 불명 1명, 조사 중 14명 등이다.
코로나 환자는 5월10일 100명 미만이다가 이후 폭발적으로 증대하면서 2개월 일주일여 만에 1만5300명 이상 증대했다.
지휘센터는 또한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4명이 다시 목숨을 잃어 총 사망자가 768명이 됐다고 전했다. 이중 8명은 국외 유입자다.
신규 사망자는 남성 3명, 여성 1명이며 나이가 40대에서 80대 사이라고 한다. 대만 안에서 숨진 760명 분포를 보면 신베이시 382명, 타이베이시 291명, 지룽시 26명, 타오위안시 23명, 장화현 13명, 신주현 10명, 타이중시 4명, 먀오리현 3명, 이란현과 화롄현 각 2명, 타이둥현과 윈린현, 난터우현, 가오슝시 1명씩이다.
지휘센터 책임자 천스중(陳時中) 위생복리부장은 5월11일에서 7월16일까지 감염한 환자 1만4180명 가운데 86.3%인 1만2243명이 완치해 격리 해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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