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구 26%, 한번이상 주사맞아…이 중 49%가 접종완료
전세계 인구비중 60%인 아시아, 중국 덕분에 1차접종 62%
누적감염 세계비중 21%인 남미 대륙은 7.1%에 그쳐
[AP/뉴시스] 6월27일 캐나다 수도 토론토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 모습
18일 영국 옥스퍼드대 마틴스쿨 백신 데이터에 따르면 전세계 인구(77억90000만명)의 26.1%가 백신 주사를 한 번 혹은 두 번 맞은 1차 접종자였다.
이 중 두 번 맞아야 하는데 한 번만 맞은 부분 접종자는 전인구의 13.8%였고 요구횟수 대로 다 맞은 접종 완료자는 전인구의 12.8%였다.
부분 접종자가 약간 많지만 접종 완료자 비율이 1차 접종자의 49.0%에 달해 거의 절반에 해당되는 것이다.
최근 1주일간의 하루평균 전세계 주사횟수는 3046만 회로 스무날 전 4100만 회의 74.2%, 4분의 3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중국이 매일 전인구의 1.4%에게 주사를 놓다가 반 정도로 줄인 탓이다. 백신 물량이 남아도는 미국에서 전세계 평균치인 0.38%의 반에도 미달하는 0.16% 인구가 매일 주사를 맞는 데 그친 것도 영향을 주고 있다.
인구가 3000만 명 이상인 나라 중 최소한 한 번 주사를 맞은 1차 접종자의 인구 비율 선두는 캐나다 70.1%, 영국 68.0%였다. 62.1%의 스페인을 비롯 이탈리아, 독일이 55.4%인 미국보다 높았다. 한국 31.1%, 일본 32.4%였다.
이 순위에는 주사횟수 전체만 밝히는 중국이 포함되지 않았다. 중국은 14억4600만 회의 주사를 놔 세계 전체 36억1000만 회의 45.7%를 차지한다.
[AP/뉴시스] 7월17일 프랑스 파리에서 수만 명이 정부의 백신접종 반강제 조치에 항의하는 데모를 하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12일 의료진 백신 의무와 함께 식당출입 기차탑승에 백신패스를 의무화했다
유럽 대륙에서 5억8700만 회의 주사가 놔져 전세계 비중이 18.5%였다. 유럽의 세계인구 비중은 9.6%이나 누적감염자 비중은 26%에 달해 백신 속도가 감염 상황에 아직 뒤쳐져 있다고 할 수 있다.
빈곤한 나라가가 모여 있는 아프리카에서는 5900만 회만 놔져 세계 비중이 1.8% 정도다. 다행히 아프리카의 누적감염자 세계 비중은 3.2%이다.
누적감염자 세계 비중 21%로 인구 비중의 4배에 가까운 남미에서는 2억2500만 회의 주사가 실행됐다. 전세계 주사횟수의 7.1%로 감염 비중의 3분의 1에 불과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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