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文, 청해부대 집단감염 사과 않고 어디 숨었나"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국가적 수치"
"文정권 책임감·부끄러움·국정능력 없어"
"정권교체 필요성 입증 책임 野에 있어"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7.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0일 청해부대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 "군 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은 사과하고 국방부 장관은 어디로 숨었나"라고 일침을 놓았다.
안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외 파병 중인 장병들이 코로나에 집단 감염돼 전원 귀국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국가적 수치"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정부의 무능과 안이때문에 청년들의 생명이 위협받고 군 전투력은 심각하게 훼손됐다"며 "정상적이라면 군 통수권자는 사과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은 책임감, 부끄러움, 국정능력, 이 세가지가 없다"라며 "한마디로 국정운영 부적격 세력"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다음 정권은 결코 이렇게 한심한 정권이 돼선 안된다. 그걸 입증할 책임은 야권에게 있다"며 "정권교체가 무능정권의 반사이익이 아니라 미래를 향한 더 나은 선택이라는 믿음을 줄 때만이 더 많은 국민들이 정권교체의 대열에 함께 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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