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아시아 중견공무원 대상 금융정책 연수 비대면 실시
10개국 과장급 공무원 23명 참가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기획재정부는 오는 29일까지 아시아 중견공무원 대상 금융정책 연수를 비대면 방식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우리나라와 아세안 및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금융협력 강화를 위해 2006년 시작됐다. 지난해까지 15년 동안 15개국 358명이 연수 과정을 이수했다.
16회를 맞는 올해에는 10개국 재무부 및 중앙은행의 과장급 공무원 23명이 참가한다. 코로나19 상환을 감안해 작년과 같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전문가 강의 및 토론을 진행한다.
27일 허경욱 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 6개 기관에서 우리나라의 금융정책 경험과 금융시스템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다.
또 참석자들이 자국의 금융시스템을 소개하고 역내 금융 상황에 대해 토론하며 상호 이해를 높이는 시간도 갖는다. 이번 연수를 통해 구축된 우리나라와 아시아 개도국 중견 공무원들과 네트워크는 향후 역내 국가들과 긴밀한 경제·금융협력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기재부는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면 다시 대면 방식 교육과정을 재개할 예정이며 역내 선도국으로서 아세아 및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경험·지식 공유 및 금융협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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