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접종률 36.5%·완료율 13.8%…18~49세 접종계획 오후 발표
누적 1차 접종자 1872만9701명…완료자 706만1508명
18~49세 8월 접종계획 발표…모더나 내달 980만회 도입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35.8%를 나타낸 29일 서울 동작구 예방접종센터를 찾은 시민이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2021.07.29.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하루 34만명 이상이 코로나19 백신을 신규 접종하면서 국민 36.5%인 1827만여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접종 완료자는 하루 사이 3만9000여명 늘어 전체 인구 13.8%인 706만여명으로 집계됐다.
3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29일 하루 신규 1차 접종자는 34만6234명 늘어 누적 1차 접종자는 1872만9701명이다.
2월26일부터 154일간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의 36.5%가 1차 접종을 받았다.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접종완료자는 3만9069명 늘었다. 전 국민의 13.8%인 706만1508명이 접종을 마쳤다.
신규 1차 접종자는 백신별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26만278명, 모더나 8만5125명,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831명 등이다. 화이자와 모더나를 병행 접종하는 55~59세에 이어 사업장 종사자, 교육·보육·돌봄 인력이 화이자를 접종하면서 화이자와 모더나 신규 접종자가 늘고 있다.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3만1254명과 아스트라제네카 5951명(2596명 화이자 교차 접종), 모더나 1864명 등이다.
백신별 접종 대상자 대비 접종 완료율은 아스트라제네카 16.6%, 화이자 46.6%, 모더나 1.1%, 얀센 100%(1회 접종) 등이다.
추진단은 이날 오후 2시10분께 정은경 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이 코로나19 예방접종 8월 시행 계획을 발표한다. 18~49세 약 1700만명 등에 대한 사전 예약 방식과 일정, 접종 기간 및 백신 등이 공개된다.
7월 말 공급 예정이었지만 생산 차질로 도입 시기가 연기된 모더나 백신은 다음 달 6일이나 7일 130만회분이 들어오고 8월 물량은 850만회분으로 확정됐다. 또 8월중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등 총 2900만회분이 공급될 예정으로, 40대 이하 포함해 9월까지 3600만명에게 충분히 1차 접종할 수 있는 물량이라는 게 추진단 설명이다.
추진단은 통계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 통계를 주 3회(월·수·토요일) 발표한다. 일주일간 이상 반응 신고 내용 분석은 매주 월요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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