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측, '옵티머스 무혐의' 이낙연에 "정치적 면죄부"
"靑 내 사건 관련자…대국민 사과 불가피"
[서울=뉴시스]김형수 기자 = 옵티머스 펀드 사기 피해자 및 시민단체 회원들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앞에서 계약취소 결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4.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8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의 옵티머스 사모펀드 사건 무혐의에 대해 "진실은 국민의 힘으로 인해 반드시 드러나게 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김병민 국민캠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옵티머스 관련 사건으로 조사를 받던 이낙연 전 대표의 측근이 극단적 선택으로 숨지는 참담한 일이 벌어졌지만,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이 전 대표는 서면조사조차 실시하지 않은 채 정치적 면죄부를 준 셈"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김 대변인은 "옵티머스 정관계 로비 의혹의 핵심 키는 청와대에 있다"며 "사건 범행을 주도한 김재현 대표가 징역 25년을 받을 정도의 중범죄 사안에 대해서, 청와대 민정수석실 내 사건 관련자가 있는 사실만으로도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또 "감사위원 시절 옵티머스 로비스트를 현직 부장판사에게 소개해 준 의혹을 받은 김진국 민정수석은 소환 조사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며 "청와대는 이런 사기 이면에 권력이 개입되었을 여부는 없는지 철저한 수사를 당부했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옵티머스 관계자가 왜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들어갔는지 간단한 진실에 대해서부터 다시 청와대가 국민께 답을 할 시간"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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