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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처가 수사에 인력증원' 보도…검찰 "사실아냐"

등록 2021.08.21 10: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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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주가조작 연루 의혹 등 검찰수사

"수사팀 추가투입"보도…검찰 "사실무근"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책 마련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8.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책 마련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8.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배우자 김건희씨의 주가조작 연루 의혹 등을 들여다보고 있는 검찰이 수사 인력을 추가 투입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검찰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21일 한 일간지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1부(부장검사 정용환)가 최근 김씨 사건을 담당한 반부패·강력수사2부(부장검사 조주연)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지원해 수사 업무에 투입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와 관련해 중앙지검 관계자는 이날 "반부패1부 검사나 수사관이 반부패2부 사건에 지원되거나 투입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김씨는 2010~2011년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시세조종을 통해 주가를 조작하는 과정에서 이른바 '전주'로 뛰어들어 주식과 자금을 제공하고 차익을 봤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를 운영하며 수사 선상에 오른 회사들로부터 전시회 관련 협찬을 받았다는 의혹도 있다.

검찰은 최근 다수 증권사 압수수색을 진행, 과거 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내역을 확보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단행된 검찰 인사로 수사팀엔 금융 범죄 수사 경력자들과 회계 분석 전문 수사관 등 인력 보강을 한 가운데 법조계에선 다가오는 대선 전 민감한 사건을 서둘러 처리하려는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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