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코로나19 재확산세 뚜렷…이틀연속 60명대
3일간 30명 이하에서 증가세로 전환…일주일간 315명 확진
대부분 일상속 감염…지역내 36번째 사망자도 발생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의 코로나19 재확산세가 뚜렷해지면서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25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확진자 42명이 더 나와 누적확진자가 5455명으로 불어났다.
대전에선 지난 18일 49명, 19일 58명, 20일 28명, 21일 23명, 22일 30명, 23일 63명, 전날 64명 등 이틀연속 60명대를 기록했다. 주말동안 30명 이하로 발병하다가 주중에 접어들면서 두 배이상 늘어나고 있다.
주간 하루평균 확진자는 45명이다. 대전은 이달 초 비수도권 최고수준인 주간 일평균 75.1명을 기록한 바 있다.
소규모 집단감염은 줄어들었지만 경로가 한층 다양해지고 있다. 대덕구의 교회와 관련해 교인 1명이 추가확진되면서 누적확진자가 13명으로 늘었고, 대덕구 오정동 농수산물도매시장과 관련해 2명이 더 확진돼 누적확진자가 10명이 됐다.
서울 강서구 확진자와 관련해 3명, 청주 1명, 옥천 1명, 금산 1명 등이 나왔고, 11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역학조사중이다. 지역내 감염 17명은 대부분 가족과 동료, 지인 등과 연관된 일상속 감염이다.
한편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5407번(유성구 70대)이 유성선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안타깝게 숨을 거뒀다. 지역내 36번째 사망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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