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나…45명 추가 확진
새로운 감염군 생성·일상속 감염도 지속…주간 일일평균 36.4명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DB)
대전에서 23일 다양한 소규모 집단감염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45명이 나왔다. 최근 사흘 연속 30명 이하의 발병을 보였으나 새로운 집단감염군이 형성되면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나온다.
콜센터와 관련해서 2명(5288·5316번)이 더 확진되면서 누적확진자가 5명으로 늘었고, 유성구 용산동의 건설현장과 관련해서 근로자의 가족 4명(5306~5308·5321번)이 n차 감염되면서 누적확진자가 7명으로 불어났다.
또 대덕구 오정동 농수산물도매시장과 관련해 1명(5331번)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아 누적확진자가 8명이 됐고, 대학 운동부와 관련해 지인(5294번)이 n차 감염되면서 누적확진자가 9명이 됐다.
이밖에 22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역학조사가 진행중이고, 대부분의 지역내 감염은 가족과 지인 등과 관련된 일상속 감염이다.
대전에선 지난 16일 33명, 17일 34명, 18일 49명, 19일 58명, 20일 28명, 21일 23명, 전날 30명 등 일주일 동안 255명이 확진됐다. 주간 하루평균 확진자는 36.4명으로 사흘 연속 30명대를 보이고 있다.
대전은 이달 초 최고치인 75.1명을 기록한 한 바 있다. 시는 확진자수가 30명대로 줄어 코로나19가 안정적으로 관리되면 거리두기 단계를 하향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나, 전국 평균 확진자와 인근 충남·북 확진자 수가 줄지 않고 있어 낙관은 이르다.
대전의 총 누적확진자는 5331명(해외입국자 9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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