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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나…45명 추가 확진

등록 2021.08.23 18:25:49수정 2021.08.23 18: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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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감염군 생성·일상속 감염도 지속…주간 일일평균 36.4명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DB)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DB)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상승 조짐을 보이면서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대전에서 23일 다양한 소규모 집단감염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45명이 나왔다. 최근 사흘 연속 30명 이하의 발병을 보였으나 새로운 집단감염군이 형성되면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나온다.

콜센터와 관련해서 2명(5288·5316번)이 더 확진되면서 누적확진자가 5명으로 늘었고, 유성구 용산동의 건설현장과 관련해서 근로자의 가족 4명(5306~5308·5321번)이 n차 감염되면서 누적확진자가 7명으로 불어났다.

또 대덕구 오정동 농수산물도매시장과 관련해 1명(5331번)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아 누적확진자가 8명이 됐고, 대학 운동부와 관련해 지인(5294번)이 n차 감염되면서 누적확진자가 9명이 됐다.

이밖에 22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역학조사가 진행중이고, 대부분의 지역내 감염은 가족과 지인 등과 관련된 일상속 감염이다.

대전에선 지난 16일 33명, 17일 34명, 18일 49명, 19일 58명, 20일 28명, 21일 23명, 전날 30명 등 일주일 동안 255명이 확진됐다. 주간 하루평균 확진자는 36.4명으로 사흘 연속 30명대를 보이고 있다.

대전은 이달 초 최고치인 75.1명을 기록한 한 바 있다. 시는 확진자수가 30명대로 줄어 코로나19가 안정적으로 관리되면 거리두기 단계를 하향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나, 전국 평균 확진자와 인근 충남·북 확진자 수가 줄지 않고 있어 낙관은 이르다.       

대전의 총 누적확진자는 5331명(해외입국자 94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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