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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사업자 신고 접수…업비트 이어 두 번째

등록 2021.09.09 21:03:03수정 2021.09.09 21: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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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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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9일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사업자 신고서를 제출했다. 지난달 신고를 마친 업비트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FIU는 빗썸 거래소 운영사인 빗썸코리아가 특정금융거래정보법(특금법)에 따라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했다고 밝혔다.

빗썸은 "이날 저녁 8시 금융정보분석원에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접수를 마쳤다"며 "금융당국의 원활한 검토를 위해 주어진 규정과 절차에 따라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빗썸은 NH농협은행으로부터 실명계좌 발급 계약을 연장하는 데 성공했다. 같은 날 코인원도 NH농협은행으로부터 실명계좌 발급 확인서를 받았다. 코빗도 신한은행으로 부터 실명계좌 발급 계약을 연장했다.

빗썸이 신고서 제출을 완료한 만큼 코인원과 코빗도 빠르게 사업자 신고를 마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금법에 따라 가상자산 사업자들은 오는 24일까지 자격 요건을 갖추고 사업자 신고를 해야 한다. 사업자 신고를 하지 못한 거래소들은 영업이 불가하다.

FIU는 신고 거래소들을 대상으로 최대 3개월간 신고요건을 면밀히 심사한 뒤 최종적으로 영업 가능 여부를 통지할 예정이다.

한편 업비트는 지난달 21일 암호화폐 거래소 중 첫 번째로 금융당국에 사업자 신고를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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