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트바이오 "주1회 인슐린 주사제 제조방법 특허 출원"
연구소에서 개발된 인슐린 유전자변이주에 생성된 Inclusion body 현미경 사진(사진=운트바이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운트바이오는 일주일에 한 번 투여하는 인슐린 주사제의 제형 제조방법 국제(PCT) 특허를 출원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특허의 명칭은 '장시간 지속형 인슐린 주사제 제조를 위한 조성물 특허'다. PCT 출원 후 미국·유럽 등 특정 국가를 지정해 특허 등록을 시작해서 2022년 내 특허 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운트바이오에 따르면 지금까지 인슐린 글라진 성분의 주사제는 하루 한 번 주사하거나 최대 30시간에 한 번 주사하는 정도였다. 이 특허 기술은 인체에서 유래하는 피하조직 성분을 이용한 주1회 투여 지속형 인슐린 주사제 조성물 제법 특허다. 하루에 한 번 맞는 주사제를 일주일에 한 번만 주사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여 개발하는 것이다.
회사는 추후 임상시험에 진입해 유효성·안전성이 인정되면 편리하고 의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주사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로 공격적인 글로벌 시장 개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운트바이오 전용수 대표는 "지난 2020년 3월부터 바이오시밀러 인슐린 연구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해서 현재 휴먼 인슐린 및 인슐린 글라진, 리스프로 등에 대해 연구실 수준의 원료 제조기술을 개발했다"며 "내년 상반기 이 기술로 인슐린 원료 샘플을 제조해 그 결과를 국내외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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