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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美 토네이도, 피해 지역 거주 국민 피해 접수 無"

등록 2021.12.14 16:11:56수정 2021.12.14 18: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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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부 강타 토네이도로 최소 88명 사망

[메이필드=AP/뉴시스] 13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주 메이필드에서 자원봉사자가 토네이도 여파로 파손된 집에서 현장 수습을 하고 있다. 2021.12.14.

[메이필드=AP/뉴시스] 13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주 메이필드에서 자원봉사자가 토네이도 여파로 파손된 집에서 현장 수습을 하고 있다. 2021.12.14.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김지은 기자 = 미국 중부를 강타한 토네이도로 적어도 88명이 사망한 가운데 외교부는 우리 국민의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14일 외교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오전 현재까지 피해 지역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 관련 피해는 접수된 바 없다"고 말했다.

피해 지역은 켄터키·일리노이·미주리·테네시·아칸소 주 등 5개 주다. 해당 5개주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은 7만여명으로 추산된다.

워싱턴포스트(WP)와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토네이도 발생 나흘째인 13일(현지시간)까지 켄터키주에서 최소 74명이 숨지고, 다른 주에서도 최소 14명이 희생된 것으로 파악됐다.

앤디 베셔 켄터키 주지사는 "사망자와 피해 규모를 파악하기까지는 일주일 이상, 몇 주가 걸릴 수 있다"며 "최소한 109명의 소재가 현재 파악되지 않고 있다. 사망자 수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켄터키는 지난 10일 밤 발생한 토네이도가 관통하며 직격탄을 맞아 피해가 가장 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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