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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343명 확진…또 역대 하루 최다 감염

등록 2021.12.15 12: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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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학교·유흥주점·종합병원 등 5곳 집단감염

확진자 6명 사망, 218명째

재택치료 1252명 포함 2672명 치료 중, 위중증 46명

중증병상 74.6%, 일반 73.3%, 생활치료센터 65.3% 가동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13일 오전 부산 남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진단검사를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선 채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2021.12.13.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13일 오전 부산 남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진단검사를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선 채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2021.12.13.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의 코로나19 하루 최다 확진 규모가 또다시 경신됐다.

부산시는 15일 "0시 기준 지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343명(부산 1만9356~1만9698번 환자)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하루 최다 확진 규모인 328명(12일 0시 기준)을 또다시 경신한 것이다.

이들 확진자 중 접촉자는 198명, 감염원 불명 사례 145명이다. 이 중 영유아는 15명이며, 학생은 44명(초등28,중학교8,고교8)이 포함됐다. 현재 조사대상학교 초등학교 10곳, 중학교 3곳, 고교 2곳이다.

이날 수영구 유치원, 남구 고등학교, 부산진구 유흥주점, 수영구 종합병원, 동래구 종합병원 등 신규 집단감염 사례 5건이 추가됐다.

먼저 수영구 유치원의 교직원이 유증상자로 12일 확진됐다. 이에 교직원 및 원생 67명을 조사한 결과 원생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총 6명이며, 접촉자 41명이 격리 조치됐다.

남구 고등학교의 경우 교직원이 유증상자로 9일 확진됐으며, 이후 교직원 및 학생 85명에 대한 조사를 통해 교직원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더불어 접촉자 2명도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총 6명이다.

부산진구 유흥주점의 종사자가 유증상자로 9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접촉자 90명에 대한 조사를 통해 종사자 2명과 방문자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관련 확진자 누계는 총 4명이며, 접촉자 15명이 격리 조치됐다.

수영구 종합병원에서 환자 1명이 13일 확진됐다. 이에 종사자와 환자 225명을 조사한 결과, 환자 3명과 보호자 2명, 접촉자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이며, 확진자가 발생한 병동은 동일집단격리 조치할 예정이라고 부산시는 전했다.

동래구 종합병원의 경우 11일 유증상자의 동선에서 해당 병원 퇴원력이 확인됐다. 이에 병원의 종사자와 환자 181명을 조사한 결과, 환자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아울러 가족 접촉자 1명도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 규모는 총 7명(환자 6, 접촉자 1)으로 늘어났다. 부산시는 확진자가 발생한 병동을 동일집단 격리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가 역대 가장 많은 964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70명이 더 늘어 누적 4456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가 역대 가장 많은 964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70명이 더 늘어 누적 4456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학교, 학원 등에서도 추가 감염이 이어졌다.

연제구 초등학교에서 접촉자 2명이 추가로 확진돼 확진자 누계는 총 20명(학생 14, 접촉자 6)이 됐다.

동래구 학원 관련, 확진된 원생이 소속된 초등학교에서 학생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울러 접촉자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종사자 1, 학원생 2, 학생 등 접촉자 7)이 됐다.

금정구 초등학교-중학교 관련, 초등학생 1명과 접촉자 2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확진자 누계는 총 28명(초등학생 11, 중학생 7, 가족 등 접촉자 10)이다.

또 80대 4명, 60대 2명 등 확진자 6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218명이다.

치료 중인 확진자는 재택치료 1252명을 포함해 총 2672명이며, 위중증 환자는 46명(70대 이상 32명, 60대 7명, 50대 4명, 40대 이하 3명)이다.

현재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63개 중 47개(74.6%)가 사용 중이며, 일반병상은 667개 중 488개(73.3%)가 가동 중이다. 한시적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은 70개 중 3개가 사용 중이며, 생활치료센터 병상은 1405개 중 917개(65.3%)가 가동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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