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군부대서 오미크론 확진…추가 감염 우려
충남 서천 가족모임서 감염 추정
"나머지 확진자들도 오미크론 가능성 높아"
[광주=뉴시스]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검사.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영광 군부대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발생해 추가 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4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영광 군부대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이 추가되면서 모두 14명으로 늘었다.
이 중 한명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로 판명돼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영광 군부대 감염은 충남 서천의 가족모임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후 군부대 동료와 가족으로 확산되고 있다.
보건당국은 초등생 47명에 대해서는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91명은 자가격리했으며 이 중 밀접접촉자 31명은 시설에서 관리하고 있다.
강영구 보건복지국장은 "영광 군부대 관련 나머지 확진자들도 오미크론 감염 가능성이 높다"면서 "오미크론은 돌파감염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위중증환자는 없다"고 말했다.
이로써 전남지역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모두 72명으로 늘었으며, 2명은 분석이 불가하고 22명은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
한편, 전날 전남에서는 4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모두 6249명으로 증가했다.
목포에서 1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여수와 순천, 광양, 고흥 등 12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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