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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4차 접종·5~11세 해외·전문가 고려해 검토"

등록 2022.01.11 11:5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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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4차 접종·소아접종 확대 빠르게 결론내야"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지난해 11월15일 오전 광주 남구 다목적체육관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주민이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을 위해 들어가고 있다. 2022.01.11. hyein0342@newsis.com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지난해 11월15일 오전 광주 남구 다목적체육관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주민이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을 위해 들어가고 있다. 2022.01.11.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오미크론 우세종화를 우려해 4차 접종을 조속히 결론내 달라고 주문한 가운데 정부가 전문가 의견과 3차 접종 효과성을 고려해 검토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접종 가능한 백신이 없는 5~11세 소아·청소년 접종 확대에 대해서도 국내외 연구 결과와 관계 당국 허가 시점 등을 고려해 계획을 검토할 방침이다.

박향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1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4차 접종 추진 계획에 대해 "현재 3차 접종이 진행되고 있어 방역상황, 3차 접종의 지속기간, 효과성과 전문가 의견 등이 더 필요해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5~11세 접종과 관련해서는 "지금 국내외 연구결과라든지 국가별 정책동향 이런 것들을 분석, 검토하고 있다"며 "향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허가를 하게 되면 소아용 백신에 대한 도입 시기 등을 고려해 구체적으로 계획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3월 화이자에서 오미크론 변이주에 대응하는 백신이 개발된다는 질의에 대해서는 "mRNA 백신 협약 당시 이런(오미크론 등) 변이가 나타날 수 있고, 변이에 맞는 백신이 개발되면 도입할 수 있도록 최초에 협약이 돼 있어 별도로 새롭게 (협약을) 한다는 개념이 아니다"라면서 "바이러스의 변이를 예상하고, 변이에 따른 백신이 개발된다면 그 백신으로 도입되는 것으로 하는 계약이 돼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보좌관 회의 모두 발언에서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기 전에 50대 이하 3차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소아 청소년 대상 접종 확대와 단계적인 4차 접종도 빠르게 결론을 내려주기 바란다"고 방역 당국에 주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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