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도·태평양사령부 "北 탄도미사일 발사, 즉각적 위협은 아냐"
"동맹과 긴밀 협의…안보 불안에 영향"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쏘아올린 11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2022.01.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11일(현지시간)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사실을 알고 있고 동맹 및 파트너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한미군을 관할하는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발사가 미국 국민과 영토, 동맹에 대한 즉각적 위협은 아니라고 판단하지만, 미사일 발사는 북한의 불법 무기 프로그램이 안보 불안에 미치는 영향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의 방위에 대한 미국의 약속은 철통같다"고 덧붙였다.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앞서 지난 5일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주장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을 당시에도 동일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청와대는 성명을 통해 국가안전보장회의가 긴급회의를 열고 지역 안정이 매우 중요한 시기에 미사일 시험발사를 한 데 대해 회원국들이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북한에 대화와 협력 재개를 촉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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