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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6769명, 7000명 임박…경기·경북·전남 역대 최대(종합)

등록 2022.01.21 10:36:40수정 2022.01.21 10: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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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이틀째 400명대 감소세…21명 사망

경기 2431명·서울 1552명 등 수도권 65.5%

비수도권서 34.5%…대구 388명·광주 242명

3차 접종률 47.7%, 전날比 0.5%p 상승 그쳐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769명으로 집계된 21일 오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우세종이 될 것으로 전망하며, "설 연휴 기간 확산세를 통제하지 못하면 2월 말 하루 1만~1만5000명 규모의 신규 확진자 발생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2.01.21.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769명으로 집계된 21일 오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우세종이 될 것으로 전망하며, "설 연휴 기간 확산세를 통제하지 못하면 2월 말 하루 1만~1만5000명 규모의 신규 확진자 발생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2.01.21. [email protected]

[서울·세종=뉴시스]이연희 김남희 정성원 기자 = 어제 하루 전국에서 676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오미크론 대응단계 전환 기준인 7000명에 임박했다.

지역사회의 오미크론 변이 확산 영향으로 인해 경기도와 경북, 전남 등 3개 시·도에서 역대 최대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6769명 늘어 누적 71만926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6603명 대비 166명, 1주 전 금요일인 14일 4542명보다 2227명 많은 수다. 최근 4주간 금요일 기준 확진자 수를 살펴보면 지난해 12월31일 4873명→7일 3713명으로 감소했다가 14일 4542명→21일 6769명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정부는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7000명대로 나타나면 오미크론 대응 단계로 전환, 방역·의료대응체계를 고위험군 위주로 재편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국내발생 환자는 6482명, 해외유입 사례는 287명이다. 해외유입 환자 중 36명은 검역 단계에서 걸러졌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552명, 경기 2431명, 인천 452명 등 수도권에서 4435명(65.5%)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도 2334명(34.5%)이 확진되는 등 확산세가 거세다. 대구에서 가장 많은 388명이 확진됐으며, 광주 242명, 부산 216명, 경북 234명, 전남 199명, 충남 193명, 경남 188명, 전북 165명, 강원 165명, 대전 111명 등 10개 시·도에서 세 자릿수의 확진자가 나왔다. 충북 87명, 울산 82명, 세종 17명, 제주 15명이 각각 발생했다.

[서울=뉴시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3차 접종 참여자는 27만7176명 늘어 누적 2450만126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47.7%가 참여했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 55.3%, 60세 이상 고령층 기준 84.3%의 참여율을 보인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3차 접종 참여자는 27만7176명 늘어 누적 2450만126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47.7%가 참여했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 55.3%, 60세 이상 고령층 기준 84.3%의 참여율을 보인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이날 경기와 경북, 전남 등 3개 시·도에서는 역대 최대의 확진자가 나왔다. 대구에서도 지난 2020년 2월 신천지 대구교회발 유행으로 하루 최대 742명이 발생한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 수를 보였다.

어제 하루 코로나19 환자 21명이 사망했다. 지금까지 코로나19로 숨진 환자는 모두 6501명이 됐다. 코로나19 사망자를 확진자로 나눈 치명률은 0.9%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전날 대비 57명 감소한 431명으로 나타났다. 이틀 연속 400명대다.

신규 입원환자는 626명으로 하루 전보다 42일 감소했다. 전국 중환자실 가동률은 21.9%, 수도권은 22.3%로 안정적인 편이다.

확진자 증가 영향으로 재택치료 환자는 2만명대로 늘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2만1610명으로, 전날 1만9441명에서 2169명 늘었다.

전날 3차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참여한 사람은 27만7176명이다. 전 국민 3차 접종률은 47.7%로 전날보다 0.5%포인트 상승하는데 그쳤다. 60세 이상 고령층의 3차 접종률은 84.3%다.

2차 접종자는 4만3941명, 1차 접종자 1만273명이 각각 증가했다. 인구 대비 2차 접종률은 85.2%, 1차 접종률은 86.8%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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