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대전시, '수소산업 전주기제품 안전성 지원센터' 개소
수소 제품 성능·내구성 평가기관
부품 개발·사업화 위한 기술 지원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고은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대전광역시, 한국가스기술공사는 28일 '수소산업 전주기제품 안전성 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센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수소충전소용 밸브, 압축기, 호스 등 부품과 수소 추출기 및 수전해 등 다양한 수소 제품의 성능과 내구성을 시험·평가하는 기관이다.
산업부는 지난 2017년 국내 수소 제품 및 부품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센터 구축사업을 기획했다. 이후 지자체 공모를 통해 선정된 대전시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간 총 사업비 251억원을 투입해 구축을 완료했다.
대전테크노파크와 가스기술공사,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등 5개 기관이 컨소시엄으로 함께 센터를 구축했고, 2020년 8월 대전시가 위탁운영기관으로 가스기술공사를 선정했다.
해당 센터는 대전시 유성구의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내에 위치했다. 부지면적 1만5479제곱미터(㎡), 건축물 연면적 2194㎡ 규모로 수소부품시험동과 사무동으로 구성돼 있다.
최대 120메카파스칼(MPa)의 초고압 수소시험설비를 중심으로 ▲수소부품의 내구성, 기계특성 및 수압·내압 시험 ▲수소유량계와 충전기의 유량 측정·시험 ▲수소생산효율 평가·시험 ▲수소품질 분석 ▲연료전지 스택 성능·내구성 평가를 위한 18개 시험장비와 8개 시험실을 갖췄다.
센터는 수소 부품과 제품의 성능과 내구성의 시험·평가를 비롯해 시험·평가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소 제품과 부품 개발 및 사업화에 필요한 기술도 지원할 예정이다.
박기영 산업부 2차관은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는 국내 수소제품의 안전성 및 성능을 향상하고 우리 수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대한민국이 수소 선도국가로 발돋움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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