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밤 사이 번진 경북 울진 산불, 6000여㏊ 영향

등록 2022.03.05 08:12:0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주택 116채 등 156개소 재산피해, 송전선로 4회선 차단 등

산림당국, 일출과 동시에 불머리 부분 집중 공략

[울진=뉴시스] 이무열 기자 = 4일 경북 울진군 북면 두천리에서 일어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마을까지 번졌다. 당국은 '산불3단계'와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을 발령하고 진화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2022.03.04. lmy@newsis.com

[울진=뉴시스] 이무열 기자 = 4일 경북 울진군 북면 두천리에서 일어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마을까지 번졌다. 당국은 '산불3단계'와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을 발령하고 진화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2022.03.04. [email protected]

[울진=뉴시스] 이바름 기자 = 지난 4일 오전 경북 울진에서 발화한 산불은 채 24시간도 지나기 전에 6000여㏊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5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 기준 울진 산불 피해 규모는 6066㏊에 이른다.

주택 116채와 창고 40동 등 재산피해는 156개소로 집계됐고 34만5000v급 송전선로 4회선이 차단됐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산림당국은 일출과 동시에 헬기 57대와 진화인력 3085명을 울진과 강원 삼척에 투입하는 등 이틀째 산불 진화작업에 나섰다.

헬기는 사계리와 고목리, 나곡리 등 '불머리' 부분에 집중적으로 물을 투하해 불길을 잡을 계획이다. 진화인력은  민가 방어선을 구축해 마을 주변 잔불 정리와 함께 '울진 금강송' 지역인 소광리 지역을 보호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