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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3자회담 개최 논의"

등록 2022.03.13 17:15:10수정 2022.03.13 17: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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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우=AP/뉴시스] 10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키이우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2.03.11.

[키이우=AP/뉴시스] 10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키이우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2.03.11.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가 12일(현지시간) 전화통화를 갖고 러시아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을 중단시키는 방안과 분쟁을 해결하려는 이스라엘의 노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이스라엘 총리실이 밝혔다.

CNN에 따르면 두 정상은 약 한 시간 가량 통화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통화 후 자신의 트위터에 "베네트 총리와 러시아의 침략과 평화 회담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멜리토폴 시장 및 지역 고위관리 석방을 위한 이스라엘의 도움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러시아군은 점령지인 우크라이나 남부 멜리토폴에서 시장을 납치한 데 이어 12일 새 시장을 취임시켰다고 BBC는 보도했다.

[예루살렘(이스라엘)=AP/뉴시스]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 21일(현지시간) 예루살렘의 총리 공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1.11.23.

[예루살렘(이스라엘)=AP/뉴시스]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 21일(현지시간) 예루살렘의 총리 공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1.11.23.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베네트 총리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러시아 요구 조건을 수용하라며 압박을 가했다는 외신 보도를 부인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연설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끝내기 위한 이스라엘의 중재 노력을 환영한다고 반겼다. 그러면서 베네트 총리에게 예루살렘에서 이스라엘의 중재로 우크라이나-러시아 정상 회담을 열자고 제안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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