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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마켓, IPO 앞두고 실적개선 뚜렷…매출 50%↑

등록 2022.03.21 16:5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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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41% 감소 물류시설 확충 투자비용 증가 이유

오아시스마켓, IPO 앞두고 실적개선 뚜렷…매출 50%↑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연내 IPO(기업상장)를 앞둔 오아시스마켓이 지난해 큰 폭 매출 신장을 보였다.

새벽배송 전문업체 오아시스마켓은 21일 지난해 매출액 357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50% 증가한 것으로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이다.

특히 새벽배송 서비스 지역이 확대되며 주문 건수가 전년 대비 150% 증가한 일 평균 2만5000건에 달했다. 취급 상품수 증가로 객단가도 전년 대비 10% 늘었다.

오프라인 기반으로 사업을 시작한 오아시스마켓은 2018년 온라인 사업 진출 이후 꾸준히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마켓컬리나 쿠팡 같은 이커머스 기업들이 적자로 고전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오아시스마켓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57억원으로 10년째 흑자를 이어갔다.

단 지난해 영업이익은 신규 매장 증가와 물류시설 확충 등으로 전년보다 41% 감소했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일시적인 투자비 증가로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며 "그러나 지난해 누적 회원수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하는 성과를 보여 올해 영업이익은 더욱 성장세를 보일 수 있다"고 밝혔다. 오아시스마켓 회원수는 지난 2월 말 기준 95만명에 달한다.

오아시스마켓은 올해 성장 동력을 본격 가동한다.

올 2분기 내에 퀵커머스 서비스를 시작하며, 기존 물류센터 대비 10배에 달하는 의왕 풀필먼트센터를 활용해 배송 속도도 더 빨라질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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