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노인이 함께 즐기는 공간"…우면주민편익시설 착공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모든 세대 즐기는 시설로"
[서울=뉴시스]서울 서초구가 우면·양재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복지 복합시설인 '우면주민편익시설(가칭)'이 착공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서초구 제공). 2022.04.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서초구가 우면·양재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복지 복합시설인 '우면주민편익시설(가칭)'이 착공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우면주민편익시설은 서초보금자리주택지구 내 연면적 4514㎡의 지하2층, 지상6층 규모로 자리잡는다. 구는 총 207억 원의 구비를 투입해 2024년 준공할 예정이다. 해당 지역은 개발제한구역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문화복지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서초구는 해당 시설을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모든 세대가 즐기는 다양한 주민편익시설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개방형 구조와 자연녹지 공간 배치를 통해 인근 공원과 우면산 등 자연 경관과 어우러지는 자연친화적 디자인을 적용한다.
지상1층~3층은 영유아를 위한 장난감 도서관 등 놀이시설, 초등학생 대상 방과후 돌봄시설, 어르신 데이케어센터 등 주민 맞춤형 복지공간으로 만든다. 지상 4층~6층은 도서관, 체육시설 등 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특히 지상 4층은 도서관과 카페, 야외 루프탑인 테라스를 연계해 주민 모두가 즐기는 다양한 문화 열린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 2015년부터 건립 기본조사 용역을 실시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시설 건립에 나섰다. 2019년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주민, 구의원,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주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건립 초기단계부터 시설 공간 선정, 건축설계·공사 등 사업 진행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향후 주민들이 원하는 이름으로 불릴 수 있도록 명칭 공모도 진행할 예정이다.
천정욱 서초구청장 권한대행은 "우면주민편익시설 건립이 문화·복지 욕구에 목말랐던 우면·양재동 주민들에게 소중한 선물이 되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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