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영농철 가축분뇨 부숙도 검사 무료 지원
건강한 흙…안전농산물 생산
[횡성=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횡성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경지에 부숙이 완료된 가축분뇨(퇴비) 사용을 위해 퇴비 부숙도 검사를 무료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가축분뇨 부숙도 검사는 토양과 식물에 안정적인 반응이 나타나는지를 검사하는 것이다.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퇴비로 사용 시 부숙이 완료된 가축분뇨만 사용할 수 있도록 부숙도 검사를 의무화하고 있다.
허가 대상 농가는 연 2회, 신고 대상 농가는 연 1회 검사를 받아야 한다. 위반시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검사 방법은 축산농가에서 퇴비 더미를 잘 섞어 여러 곳의 시료를 채취·혼합한다. 이 가운데 500g 가량을 시료 봉투에 담아 농업기술센터 가축분뇨 부숙도 검사실에 의뢰하면 된다. 15일 내 결과를 통보받을 수 있다.
임종완 군 농기센터 소장은 "안전농산물 생산 기반인 건강한 흙을 만들기 위해 가축퇴액비 부숙도 검사 제공을 통해 경종농가와 축산농가의 상생 기반 조성에 힘쓰고 있다""며 "이에 대한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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