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미콜라이우 민간지역 포격…최소 2명 사망
지역관계자 "군사시설 없는 곳…다연장 로켓포 공격"
[미콜라이우(우크라이나)=AP/뉴시스]지난 1일 러시아군 폭격을 받은 우크라이나 미콜라이우 외곽의 한 마을.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 미콜라이우를 포격해 최소 2명이 숨졌다.
CNN에 따르면 미콜라이우 군 공보담당관 드미트로 플레텐추크는 15일(현지시간) 오전 10시20분부터 낮 12시 사이에 미콜라이우에 여러 차례 폭격음이 울렸고 이로 인해 2명이 사망,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현지 CNN취재팀은 숨진 2명이 도심 교회 앞에서 살해당했고 당국 관계자가 이들의 시신을 수습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미콜라이우 지역협의회장인 한나 자마지에바는 텔레그램 성명을 통해 러시아군이 미콜라이우의 주택가를 공격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는 "이곳에는 군사시설이 없다"며 "평화로운 주민들이 공격받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마지에바는 도시 지역 중 한 곳이 다연장 로켓포 포격을 받았고 이에 주민들에게 대피소에 남아 있으라고 경고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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