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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과 일산 1기신도시 둘러본 김은혜 "신도시 정비, 생존의 문제"

등록 2022.05.02 16:18:39수정 2022.05.02 18: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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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수, 균열, 악취 다반사…재정비사업 반드시 이뤄내겠다"

"1기 신도시 특별법 제정·TF출범, 새 정부 출범 즉시 추진"

[안양=뉴시스]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일 오후 경기 안양시 동안구 초원7단지 부영아파트에서 열린 1기 신도시 노후아파트 현안 점검에 참석해 아파트 리모델링 현안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2022.05.02. photo@newsis.com

[안양=뉴시스]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일 오후 경기 안양시 동안구 초원7단지 부영아파트에서 열린 1기 신도시 노후아파트  현안 점검에 참석해 아파트 리모델링 현안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2022.05.02.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2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함께 고양 일산 1기 신도시 아파트를 둘러본 뒤 "1기 신도시 정비사업,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현장에서의 주민들 목소리는 더욱 절절하다. 행정을 책임지는 이들은 그래서 책상이 아닌 현장에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늘 찾은 일산 신도시 마을에선 누수와 균열, 악취는 다반사다. 석면 떨어지는 지하 주차장, 뒤틀어진 베란다, 벽면 균열, 공기단축에만 몰두해 안전과 층간소음은 외면한 pc공법 아파트의 고통까지, 현장에 단 한 번만 나와봐도 알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이지만, 민주당 정부는 주민 요구는 모른 척한 채 '입증하라'는 자동응답기와 같은 말만 반복했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저는 어렸을 적 산동네에서 태어나 살았다. 그렇기에 집의 소중함, 가족과 함께하는 온기의 중요함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당선이 되면 나 몰라라하며 등을 돌리고, 일상의 아픔을 주민께 내버려 두는 일은 하지 않겠다. 1기 신도시 재정비사업 반드시 이뤄내겠다"라고 다짐했다.

김 후보는 "오늘 윤석열 당선인께서 일산 주민 여러분께 직접 최근 '1기 신도시 관련 언론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선거 때 약속드린 것은 반드시 지키겠다'고 하셨다. '1기 신도시 특별법 제정', '1기 신도시 TF 출범'을 시작으로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은 새 정부 출범 즉시 추진될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힘 있는 집권여당의 후보만이 해낼 수 있다. 저 김은혜가 과거 '잘 사는 경기'의 상징과도 같았던 일산, 분당, 평촌, 중동, 산본을 다시 명품도시로 되살리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윤석열 당선인과 함께 고양시 일산서구 GTX-A 공사 현장, 안양시 동안구 평촌신도시 노후아파트 현장, 수원시 군비행장 소음피해 주민간담회 등 일정을 소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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