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재난기본소득 피싱사이트 주의 당부
구리시 재난기본소득 신청 가짜 사이트. (사진=구리시 제공)
[구리=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구리시가 오는 20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접수하는 구리시 재난기본소득과 관련해 피싱사이트들이 등장함에 따라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3일 구리시에 따르면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민 1인당 6만원의 구리시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키로 하고 오는 20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지급 신청을 받는다.
그러나 최근 포털사이트 등에서 ‘구리시 재난기본소득’을 검색하면 개인 블로그나 접속자가 신청 인증 등으로 헷갈릴 수 있는 광고 페이지가 노출되면서 신청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특히 특정 사이트는 휴대폰 분실 보호 서비스로 연결돼 신청 인증 등과 혼돈해 가입할 경우 직접적인 과금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현재 구리시는 온라인 신청 창구로 구리시 홈페이지 내 재난기본소득 지급 신청 페이지(https://basicincome.guri.go.kr) 한 곳만 운영 중이다.
구리시 관계자는 “피싱사이트 가입 시 개인정보 유출과 금전 손실이 우려되므로 포털사이트에 해당 사이트 차단과 구리시 재난기본소득과 관련된 키워드로 생성된 가짜 사이트 발견 시 자동 차단을 요청했다”며 “방송통신위원회에도 해당 내용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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