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위, 미술작가 연구・비평 지원…최대 2년간 6000만원
10~31일, 미술 분야 연구자 단체 대상 공모
아르코 '작가 조사-연구-비평' 지원 사업. 2022.05.04. (사진=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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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올해부터 '작가 조사-연구-비평'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우수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음에도 인지도나 기획이 부족해 활동에 제약이 있는 작가의 작품세계를 소개하기 위한 사업이다.
국내 우수 작가와 작품을 조명할 수 있는 기획자, 작가, 기록전문가, 미술 이론·비평 연구가로 구성된 단체와 팀은 오는 10~31일 지원사업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연구 규모에 따라 연간 3000만원 이내의 지원이 이뤄진다. 충분한 연구 기간이 필요한 경우 최대 2년간 6000만원이 지원된다.
작가 발굴 조사와 연구, 비평 등 사업 결과는 중간발표회와 연말 집담회, 성과발표회 등을 통해 공개된다.
연구 결과물은 작품세계를 소개하는 자료로 활용하거나, 작가의 차기 창작활동·전시, 학계 심화 연구, 미술 시장 내 작품 유통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된다.
우수 단체는 향후 주요 미술관 전시, 자료 전산화(아카이브), 해외 출판 등 유관 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현대미술의 예술적 가치 확산은 작품 자체만이 아니라 그 세계를 풀이하고 담론을 나누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며 "전문적이면서도 알기 쉬운 한국미술 연구와 비평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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