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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한동훈 부적격 의견 많아…청문 거쳤다 볼 수 있나"

등록 2022.05.10 09:13:20수정 2022.05.10 09: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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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도주' 유감 표명 없어 보고서 채택 안돼"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함께 경선 주자였던 박주민 의원이 지난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송영길 서울시장후보-서울지역 49개 지역위원장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함께 경선 주자였던 박주민 의원이 지난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송영길 서울시장후보-서울지역 49개 지역위원장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여동준 기자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이 아니냐는 의견이 많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한 후보를 청문회 절차를 거친 후보자로 볼 수 있겠냐 이런 얘기들이 나오긴 나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너무나 자료 제출이 안 돼 있었고 서면질의에 대한 답변도 정말 간단하게 왔다. 한 줄짜리 답변이 많았다"며 "청문회장의 답변도 저희가 질문한 것을 정면으로 답변하는 것이 아니라 약간 회피한다든지 이런 것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워낙 자료제출도 제대로 돼 있지 않고 우리 당 의원 중 몇몇 분은 한 후보의 야반도주 발언 등에 대한 유감표명이 있어야 하지 않겠냐는 주장을 세게 했다"며 "그래서 보고서를 채택 못하고 자료가 추가로 오는 것을 보고 이후에 태도변화가 있는지도 보고 나서 채택하자고 해서 결과적으로 채택하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고 전했다.

21대 국회 후반기 법제사법위원장 자리에 대해서는 "그 판단은 원내지도부 차원에서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정확히 그리고 구체적으로 어떤 판단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법사위원들과 공유가 안 된 내용이냐'는 질문에는 "특별히 저희하고 얘기 나누고 있는 부분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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