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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규, 14억원대 60평대 송도집들이에 입이 '쩍'…"족구해도 되겠네"

등록 2022.06.04 15: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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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광규. 2022.06.04. ( 사진 = MBC TV '나 혼자 산다' 캡쳐)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광규. 2022.06.04. ( 사진 = MBC TV '나 혼자 산다' 캡쳐)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배우 김광규가 56년 만에 마련한 자가에서 가진 집들이 현장을 공개했다.

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무지개 회원들과 첫 집들이를 가졌다. 김광규는 "얼마 전 부산에서 어머니가 올라오셔서 온 가족이 모여 집들이하고, 사회친구 집들이는 처음이다"며 스테이크와 봉골레 파스타를 준비했다.

지난 방송에서 김광규는 "영끌해서 집을 샀다"며 56년 만에 첫 자가를 갖게 된 소감을 밝혔다. 해당집은 인천 송도에 위치한 주상복합으로 14억원대에 60평대로 알려졌다. 

현관을 들어온 전현무는 "이야~ 형 성공했다. 여기 족구해도 되겠는데. 연예인 집이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기안84와 화사까지 도착하며 '올드 앤 리치' 하우스에 모두 감탄을 쏟아냈다. 김광규는 이탈리아 감성 가득한 집을 소개하며 취향까지 리모델링한 듯 보였지만, 결국 참지 못하고 흰 쌀밥과 김장김치를 꺼내와 폭소를 안겼다.

김광규와 화사는 ‘할아버지와 손녀' 같은 모습으로 다정한 케미를 보여줬다. 반면 김광규와 전현무의 밑도 끝도 없는 디스전은 폭소를 유발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약점만 귀신 같이 파고들었다. 전현무는 "형만 아니었으면 나한테 죽었어. 남은 머리털을 다 뽑아버렸을 거야"라며 깐족댔다. 김광규는 "같이 다 뽑자"며 거들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무스키아' 전현무와 '완판 작가' 기안84의 그림 맞대결도 펼쳐졌다. 두 사람이 똑같이 그림 선물을 준비해온 것. 기안84는 "살다 살다 현무 형 때문에 열심히 그림을 그려야겠다는 자극을 받을 줄이야"라고 전현무를 견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광규는 자신을 '일출'로 표현한 전현무의 그림에 "이 자식 잘 그리네!", "주체할 수 없는 화가 치민다"라며 분노했고, 기안84마저 같은 주제를 들고나오자 결국 "머리를 많이 심어줘서 고맙다"며 득도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화사가 준비한 케이크와 기안84가 준비한 샴페인으로 겨우 집들이 축제 분위기를 되찾았다. "이제는 좋은 일만 있을 것"이라며 웬일로 훈훈한 덕담이 오고 갔지만 샴페인이 낯선 전현무와 기안84의 손에서 사고가 터졌다. 뚜껑이 날아간 샴페인은 폭죽처럼 튀어 올랐고, 흠뻑 젖은 카펫에 절규하는 모습이 폭소를 유발했다.

집들이 막바지, 무지개 회원들은 혼자서는 하기 어려운 일들을 팔 걷고 나서 도왔다. 기안84에게 택시비 용돈까지 쥐어 준 김광규는 "손님을 집에 초대하면 일주일은 힘들다. 북적거리다가 사라지면 쓸쓸해진다. 막상 왔을 때 그 기쁨이 너무 좋았던 하루"라는 속마음을 들려줬다. 이어 "언제든지 열려 있습니다. '내 집'이니까"라며 혼자, 또 함께 사는 행복을 만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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