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전서 러시아군 최대 2만명 사망"
서방측 추산…"양측 같은 도전 직면"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부차 지역 도로에 파괴된 전차가 방치되어 있다. (사진=국민의힘 제공) 2022.06.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숨진 러시아군이 최대 2만명에 이른 것으로 추정됐다.
9일(현지시간) 가디언은 서방 관리의 최근 평가를 인용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파견한 이후 숨진 러시아 군인의 수가 최대 2만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가디언은 정확한 출처를 명시하지 않았지만 앞서 추산치를 보도한 영국 국방부 자료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한 관리는 "러시아군의 사망자 수는 1만5000명에서 2만명 사이"라며 "이전에 추정한 1만5000명 이상에서 변경된 수치"라고 설명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는 "인명 피해 규모에 대해선 좀 더 정확히 알기 어렵다"며 "전쟁에서 사망한 우크라이나 군인의 수는 추측하지 않았다"고 했다.
관계자는 또 "양측이 같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군 정보 당국은 지난 4월까지 우크라이나군 전사자가 최대 1만1000명, 부상자는 최대 1만8000명에 달한다고 집계했다.
AP통신은 지난 5일 "최근 우크라이나군 전사자가 하루 60~100명, 부상자는 하루 500여 명에 달한다"며 "이는 베트남전 당시 미군의 하루 최대 전사자 수(50명)를 크게 웃도는 수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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