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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교통사고 다발지점 8곳 개선 추진

등록 2022.06.13 08: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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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지난 2020년 9월 교통체계 개선사업을 통해 울산 북구 산하동 일원에 설치된 회전교차로. (사진=울산시 제공)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지난 2020년 9월 교통체계 개선사업을 통해 울산 북구 산하동 일원에 설치된 회전교차로. (사진=울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는 시민이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2022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5건 이상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교차로 등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올해 대상지역은 총 8곳으로 남구 울산문화예술회관, 홈플러스 울산동구점, 북구 울산경제진흥원과 효문사거리 등 7개 교차로와 중구 태화루사거리~삼익세라믹아파트까지 약 1km 구간이다.
 
지역별 특성에 맞게 일부 차선을 변경하는 한편 도로 위 노면 표시, 도로표지판·신호등·차선분리대 설치, 과속·신호위반 단속카메라 추가 설치 등에 나선다.

총 8억4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가운데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울산시는 올해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부터 울산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과 협업을 통해 지역별 맞춤형 교통안전 개선계획을 수립했다.

교통사고 원인과 유형 등을 분석해 사업 대상지를 선정하고 효과적인 도로 개선을 통해 시민들의 교통안전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울산시는 최근 3년 동안 이 사업을 통해 총 41곳의 교통환경을 개선 완료했다.

전국적으로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추진한 지역은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사업 이전 대비 31.5%, 연평균 사망자 수는 72.1%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은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것"이라며 "공사기간동안 다소 불편하더라도 시민의 너그러운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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