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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해제' 온라인 여행·숙박 플랫폼 결제액 역대 최대

등록 2022.07.12 14:12:54수정 2022.07.12 15: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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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한국인 에어비앤비·야놀자·여기어때 결제 추정액 5394억

거리두기 해제된 4월부터 매월 역대 최대 월 결제액 경신

'거리두기 해제' 온라인 여행·숙박 플랫폼 결제액 역대 최대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주요 온라인 여행·숙박 플랫폼들의 결제 추정액이 매월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만 20세 이상 한국인 소비자의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등으로 온라인 여행·숙박 플랫폼에서 결제한 금액을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 6월 에어비앤비, 야놀자(+데일리호텔), 여기어때의 결제 추정금액이 역대 최대인 5394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플랫폼의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결제 추정액은 2조 5118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1조 3911억 원 보다 81%나 증가했다. 특히 거리두기가 해제된 올해 4월 4586억 원, 5월 4728억 원, 6월 5394억 원으로 매월 역대 최대 월 결제액을 경신했다. 

한편 해외여행을 주로 취급하는 플랫폼인 아고다(+부킹닷컴), 호텔스닷컴(+익스피디아), 트립닷컴의 6월 결제 추정액은 2434억원으로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6월 결제 추정액 3194억 원의 76%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는 법인카드, 법인계좌이체, 호텔 관리 서비스, 정보제공 서비스 등의 B2B 거래, 현금거래, 상품권, 직영 호텔에서 결제한 금액과 간편결제 금액은 포함하지 않았다. 플랫폼 결제 추정액은 개별 기업의 매출액과는 다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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