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균 장관, 스페인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지지 요청
스페인 장관 "부산 강점 많아…긍정적 결과 있을 것"
[서울=뉴시스] 박보균(왼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1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카지노 데 마드리드에서 열린 '2022 한국주간 갈라디너' 행사에 앞서 마리아 레예스 마로토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장관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2.07.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마드리드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주간'에 맞춰 스페인을 찾은 박 장관은 11일(현지 시각) 마리아 레예스 마로토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장관을 만나 양국 관광 협력과 교류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유치에 대한 한국 정부의 의지를 밝히고, 지지를 요청했다.
박 장관은 "부산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한-아세안 정상회의 등 국제행사를 개최한 풍부한 경험이 있는 도시"라며 "세계박람회가 부산에서 개최된다면 기후변화, 보건 위기, 첨단기술 양극화 해소와 같은 국제사회의 도전 과제를 해결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레예스 마로토 장관은 이에 대해 "2030 엑스포 후보지들을 면밀하게 검토했으며, 부산은 강점이 굉장히 많은 후보지라고 생각한다"며 "긍정적인 결과가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1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카지노 데 마드리드에서 열린 '2022 한국주간 갈라디너' 행사에 마리아 레예스 마로토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장관과 행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2.07.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레예스 마로토 장관과 페르난도 발데스 관광 차관은 2027년 인정 엑스포를 말라가에서 유치할 수 있도록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레예스 마로토 장관은 "양국은 관광 분야의 굉장히 중요한 동반자"라며 "한국 관광사무소 개설은 내년 스페인 관광 정책의 주요 목표 중 하나다. 내년 서울에 관광사무소를 개설해 실질적인 관광 협력 확대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1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카지노 데 마드리드에서 열린 '2022 한국주간 갈라디너' 행사에 참석해 마리아 레예스 마로토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2.07.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레예스 마로토 장관은 "이번에 마드리드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한 '한국주간' 행사와 같은 '스페인주간' 행사를 내년 상반기 서울에서 개최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에 대해 "그 행사의 성공을 위해 짜임새 있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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