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 경북도민 화합과 축제의 장...도민체전 '폐막'
시부 포항시, 군부 칠곡군 종합우승 차지
문화예술행사, 해양스포츠대회, 체험행사 ‘풍성’
울진군에 대회기 전달하며 성황리 폐막
[포항=뉴시스] 이무열 기자 = 17일 오후 경북 포항시 포항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 복싱 경기'에 참가한 선수들이 치열한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2.07.17. [email protected]
이번 대회는 지난 15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환동해 포항의 꿈, 경북에서 세계로’를 슬로건으로 개막해 23개 시군 29개 종목에 1만여 명의 선수단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경기 결과 시부에서 포항시가, 군부에서 칠곡군이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대회 최우수선수로 시부는 경산시의 조재민 선수가, 군부는 칠곡군의 박종언 선수가 선정됐으며, 성취상은 시부는 김천시, 군부는 예천군이 선정됐다.
모범선수단으로 시부는 영천시, 군부는 청송군이 선정됐으며 입장상 1위에 시부는 안동시가, 군부는 영덕군이 선정됐다.
이번 도민체전 대회기간 동안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공연,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함께 열렸고 해변에서는 해양스포츠대회와 체험행사 등 각종 즐길거리가 진행돼 방문객과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오는 7월 15일부터 18일까지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개최한다.사진은 미리 보는 개막식.(사진=포항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폐회식은 ‘다 함께 내일로’라는 주제로 지난 나흘간 열정의 순간을 담은 하이라이트 영상소개와 성적 발표 및 시상, 환송사, 폐회선언, 성화소화에 이어 내년 개최지인 울진군에 대회기를 전달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강성조 행정부지사가 대독한 폐회사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최된 이번 도민체전이 포항시의 알찬 준비로 그 어느 대회보다 성대하게 치러져 300만 도민 화합과 경북발전의 든든한 발판이 됐다”며 “이 대회를 통해 경북도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방시대를 맞아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 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도 환송사에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겪은 경북도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신 경상북도체육회, 시군체육회, 종목단체,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많은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대회기간 동안 함께 나눈 우정과 희망으로 300만 경북도민의 화합과 단결을 이어 나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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